에버노트 라이프

서명: 에버노트 라이프
저자: 홍순성
출판사: 영진닷컴

에버노트의 기능을 알고 싶어 산 책.
내 생각을 잘 정리하고 싶다는, 어릴적부터 들고 있던 소망을 이룰 수 있기 바라며 책을 주문했다.

홍순성씨는 스마트 워크에 도움이 되는 여러 프로그램, 모바일 기기의 전파를 업으로 삼는 사람이다.
에버노트의 기본적인 기능인 모바일-데스트탑의 기기연동, 문서 편집 기능, 백업 기능,
그리고 노트북 / 태그 / 스택에 대한 설명이 담겨있다.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스스로 에버노트를 사용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한 점이다.
어디서든 연동 가가능한 노트 기능을 이용해 버스, 지하철 등에서 한 문단씩 한문단씩 글을 모아서,
노트북 기능을 이용하여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책으로 출판할 수 있는 수준까지 향상시킨 경험을 알려주었다.
그리고 노트가 여러개가 되었을 때의 정리법도 알려주며, 지난 3년간 사용하여 스쳐지나가버릴 수 있는 기억을
성공적으로 문서화했다는 이야기도 들려준다.

이에 더해, 가정 주부, 학생, 비즈니스 맨의 사례를 보여주며
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레 에버노트를 사용하면서 겪을 수 있는 시행 착오를 피할 수 있게 해준다.
녹음/사진/웹클리핑 등의 다양한 컨텐츠를 이용한 노트 사용법을 배우며, 
일상과 업무사항을 에버노트로 정리하다 보니 시간관리 능력이 향상되었고
복잡한 머릿 속 기억을 정리할 수 있었다.
가장 큰 변화는 책을 읽고 짜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서평을 쓸 수 있게 된 것이다. 
전철에서 스마트폰으로 한 문장 한문장 적다보면 하나의 문단이, 하나의 글이 완성된다.

이런 이유로 에버노트를 추천해준 친구와 이 책의 저자 홍순성씨에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되었다.

다만, 나같은 완전 초심자가 아닌 사람들이 읽기에는 기술적 내용이 많이 수록 되어있지는 않아 불만족 스러울 수 있다.
아마도 저자의 집필 의도는 에버노트를 접한적이 없으며  IT를 이용한 시간관리/메모관리에 목말라있는 아마추어에게 
짧은 시간동안 핵심적인 기능과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한 것 같다.
프리미엄 서비스 결제할 때는 맘이 좀 아팠지만, 내겐  꽤 큰 도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