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hoons' Life
열왕기하4-8: 엘리사의 사역 본문
열왕기하 4장
과부의 기름 병
4:1 예언자 수련생들의 아내 가운데서 남편을 잃은 어느 한 여인이, 엘리사에게 부르짖으며 호소하였다 "예언자님의 종인 저의 남편이 죽었습니다 예언자님께서도 아시다시피 그는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빚을 준 사람이 와서, 저의 두 아들을 자기의 노예로 삼으려고 데려가려 합니다"
( The wife of a man from the company of the prophets cried out to Elisha, "Your servant my husband is dead, and you know that he revered the LORD. But now his creditor is coming to take my two boys as his slaves.")
4:2 엘리사가 그 여인에게 말하였다 "내가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되겠는지 알려 주시오 집 안에 무엇이 남아 있소?" 그 여인이 대답하였다 "집 안에는 기름 한 병 말고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 Elisha replied to her, "How can I help you? Tell me, what do you have in your house?" "Your servant has nothing there at all," she said, "except a little oil.")
4:3 엘리사가 말하였다 "나가서 이웃 사람들에게 빈 그릇들을 빌려 오시오 되도록 많이 빌려 와서,
( Elisha said, "Go around and ask all your neighbors for empty jars. Don't ask for just a few.)
4:4 두 아들만 데리고 집으로 들어가, 문을 닫고, 그 그릇마다 모두 기름을 부어서, 채워지는 대로 옆으로 옮겨 놓으시오"
( Then go inside and shut the door behind you and your sons. Pour oil into all the jars, and as each is filled, put it to one side.")
4:5 그 여인은 엘리사 곁을 떠나, 두 아들과 함께 집으로 들어가 문을 닫고, 그 아들들이 가져 온 그릇에 기름을 부었다
( She left him and afterward shut the door behind her and her sons. They brought the jars to her and she kept pouring.)
4:6 그릇마다 가득 차자, 그 여인은 아들들에게 물었다 "그릇이 더 없느냐?" 아들들은 그릇이 이제 더 없다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기름은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다
( When all the jars were full, she said to her son, "Bring me another one." But he replied, "There is not a jar left." Then the oil stopped flowing.)
4:7 여인은 하나님의 사람에게로 가서, 이 사실을 알렸다 하나님의 사람이 그에게 말하였다 "가서 그 기름을 팔아 빚을 갚고, 그 나머지는 모자의 생활비로 쓰도록 하시오"
( She went and told the man of God, and he said, "Go, sell the oil and pay your debts. You and your sons can live on what is left.")
엘리사와 수넴 여인
4:8 하루는 엘리사가 수넴 마을을 지나가게 되었는데, 그 곳에 한 부유한 여인이 있었다 그가 엘리사에게 음식을 대접하고 싶어하여, 엘리사는 그 곳을 지나칠 때마다 거기에 들러서 음식을 먹곤 하였다
( One day Elisha went to Shunem. And a well-to-do woman was there, who urged him to stay for a meal. So whenever he came by, he stopped there to eat.)
4:9 그 여인이 자기 남편에게 말하였다 "여보, 우리 앞을 늘 지나다니는 그가 거룩한 하나님의 사람인 것을 내가 압니다
( She said to her husband, "I know that this man who often comes our way is a holy man of God.)
4:10 이제 옥상에 벽으로 둘러친 작은 다락방을 하나 만들어서, 거기에 침대와 탁자와 의자와 등잔을 갖추어 놓아 둡시다 그래서 그가 우리 집에 들르실 때마다, 그 곳에 들어가서 쉬시도록 합시다"
( Let's make a small room on the roof and put in it a bed and a table, a chair and a lamp for him. Then he can stay there whenever he comes to us.")
4:11 하루는 엘리사가 거기에 갔다가, 그 다락방에 올라가 누워 쉬게 되었다
( One day when Elisha came, he went up to his room and lay down there.)
4:12 엘리사가 자기의 젊은 시종 게하시에게, 수넴 여인을 불러오라고 하였다 게하시가 그 여인을 불러오니, 그 여인이 엘리사 앞에 섰다
( He said to his servant Gehazi, "Call the Shunammite." So he called her, and she stood before him.)
4:13 엘리사가 게하시에게 말하였다 "부인께 이렇게 여쭈어라 '부인, 우리를 돌보시느라 수고가 너무 많소 내가 부인에게 무엇을 해드리면 좋겠소? 부인을 위하여 왕이나 군사령관에게 무엇을 좀 부탁해 드릴까요?'" 그러나 그 여인은 대답하였다 "저는 저의 백성과 한데 어울려 잘 지내고 있습니다"
( Elisha said to him, "Tell her, 'You have gone to all this trouble for us. Now what can be done for you? Can we speak on your behalf to the king or the commander of the army?'" She replied, "I have a home among my own people.")
4:14 엘리사가 게하시에게 물었다 "그러면 내가 이 부인에게 무엇을 해주면 좋을까?" 게하시가 대답하였다 "생각나는 것이 있습니다 이 부인에게는 아들이 없습니다 그의 남편은 너무 늙었습니다"
( "What can be done for her?" Elisha asked. Gehazi said, "Well, she has no son and her husband is old.")
4:15 엘리사는 게하시에게 그 여인을 다시 불러오게 하였다 게하시가 그 여인을 부르니, 그 여인이 문 안에 들어섰다
( Then Elisha said, "Call her." So he called her, and she stood in the doorway.)
4:16 엘리사가 말하였다 "내년 이맘때가 되면, 부인께서는 품에 한 아들을 안고 있을 것이오" 여인이 대답하였다 "그런 말씀 마십시오 예언자님! 하나님의 사람께서도 저 같은 사람에게 농담을 하시는 것입니까?"
( "About this time next year," Elisha said, "you will hold a son in your arms." "No, my lord," she objected. "Don't mislead your servant, O man of God!")
4:17 그러나 그 여인은 임신하였고, 엘리사가 말한 대로 다음해 같은 때에 아들을 낳았다
( But the woman became pregnant, and the next year about that same time she gave birth to a son, just as Elisha had told her.)
4:18 그 아이가 자랐는데, 하루는 그 아이가, 자기 아버지가 곡식 베는 사람들과 함께 곡식을 거두고 있는 곳으로 나갔다
( The child grew, and one day he went out to his father, who was with the reapers.)
4:19 갑자기 그 아이가 "아이고, 머리야! 아이고, 머리야!" 하면서, 아버지가 듣는 데서 비명을 질렀다 그의 아버지는 함께 있는 젊은 일꾼더러, 그 아이를 안아서, 어머니에게 데려다 주라고 일렀다
( "My head! My head!" he said to his father. His father told a servant, "Carry him to his mother.")
4:20 그 일꾼은 그 아이를 안아서, 그의 어머니에게로 데리고 갔다 그 아이는 점심 때까지 어머니의 무릎에 누워 있다가, 마침내 죽고 말았다
( After the servant had lifted him up and carried him to his mother, the boy sat on her lap until noon, and then he died.)
4:21 그러자 그 여인은 옥상으로 올라가서, 하나님의 사람이 눕던 침대 위에 그 아들을 눕히고, 문을 닫고 나왔다
( She went up and laid him on the bed of the man of God, then shut the door and went out.)
4:22 그리고 그 여인은 남편을 불러서 이렇게 말하였다 "일꾼 한 사람과 암나귀 한 마리를 나에게 보내 주십시오 내가 얼른 하나님의 사람에게 다녀오겠습니다"
( She called her husband and said, "Please send me one of the servants and a donkey so I can go to the man of God quickly and return.")
4:23 남편이 말하였다 "왜 하필 오늘 그에게 가려고 하오? 오늘은 초하루도 아니고 안식일도 아니지 않소?" 그러나 그의 아내는 걱정하지 말라고 대답하며,
( "Why go to him today?" he asked. "It's not the New Moon or the Sabbath." "It's all right," she said.)
4:24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일꾼에게 말하였다 "내가 말하기 전까지는 늦추지 말고, 힘껏 달려가자"
( She saddled the donkey and said to her servant, "Lead on; don't slow down for me unless I tell you.")
4:25 이 여인은 곧 갈멜 산에 있는 하나님의 사람에게 이르렀다 때마침 하나님의 사람이 멀리서 그 여인을 보고, 그의 시종 게하시에게 말하였다 "저기 수넴 여인이 오고 있구나
( So she set out and came to the man of God at Mount Carmel. When he saw her in the distance, the man of God said to his servant Gehazi, "Look! There's the Shunammite!)
4:26 달려가서 맞아라 부인께 인사를 하고, 바깥 어른께서도 별고 없으신지, 그리고 아이도 건강한지 물어 보아라" 게하시가 달려가서 문안하자, 그 여인은 모두 별고 없다고 대답하였다
( Run to meet her and ask her, 'Are you all right? Is your husband all right? Is your child all right?'" "Everything is all right," she said.)
4:27 그런 다음에 곧 그 여인은 산에 있는 하나님의 사람에게로 가서, 그의 발을 꼭 껴안았다 게하시가 그 여인을 떼어 놓으려고 다가갔으나, 하나님의 사람이 말리면서 말하였다 "그대로 두어라 부인의 마음 속에 무엇인가 쓰라린 괴로움이 있는 것 같구나 주님께서는, 그가 겪은 고통을 나에게는 감추시고, 알려 주지 않으셨다"
( When she reached the man of God at the mountain, she took hold of his feet. Gehazi came over to push her away, but the man of God said, "Leave her alone! She is in bitter distress, but the LORD has hidden it from me and has not told me why.")
4:28 여인이 엘리사에게 말하였다 "예언자님, 제가 언제 아들을 달라고 하였습니까? 저는 오히려 저 같은 사람에게 농담을 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 "Did I ask you for a son, my lord?" she said. "Didn't I tell you, 'Don't raise my hopes'?")
4:29 엘리사가 게하시에게 말하였다 "허리를 단단히 묶고, 내 지팡이를 들고 가거라 길을 가다가 어떤 사람을 만나도 인사를 해서는 안 된다 인사를 받더라도 그에게 대꾸를 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가거든, 내 지팡이를 그 아이의 얼굴 위에 놓아라"
( Elisha said to Gehazi, "Tuck your cloak into your belt, take my staff in your hand and run. If you meet anyone, do not greet him, and if anyone greets you, do not answer. Lay my staff on the boy's face.")
4:30 그러나 아이의 어머니는 말하였다 "주님의 살아 계심과 예언자님의 목숨이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합니다 저는 어떤 일이 있어도 예언자님을 떠나지 않겠습니다" 엘리사는 하는 수 없이 일어나서, 그 부인을 따라 나섰다
( But the child's mother said, "As surely as the LORD lives and as you live, I will not leave you." So he got up and followed her.)
4:31 게하시가 그들보다 먼저 가서, 그 아이의 얼굴에 지팡이를 올려놓아 보았으나, 아무런 소리도 없었고, 아무런 기척도 없었다 게하시가 엘리사를 맞으려고 되돌아와서, 그에게 말하였다 "아이가 깨어나지 않습니다"
( Gehazi went on ahead and laid the staff on the boy's face, but there was no sound or response. So Gehazi went back to meet Elisha and told him, "The boy has not awakened.")
4:32 엘리사가 집 안에 들어가서 보니, 그 아이는 죽어 있었고, 그 죽은 아이는 엘리사가 눕던 침대 위에 뉘어 있었다
( When Elisha reached the house, there was the boy lying dead on his couch.)
4:33 엘리사는 방 안으로 들어가서 문을 닫았다 방 안에는 엘리사와 그 죽은 아이 둘뿐이었다 엘리사는 주님께 기도를 드린 다음에,
( He went in, shut the door on the two of them and prayed to the LORD.)
4:34 침대 위로 올라가서, 그 아이 위에 몸을 포개어 엎드렸다 자기 입을 그 아이의 입 위에 두고, 자기 눈을 그 아이의 눈 위에 두고, 자기의 손을 그 아이의 손 위에 놓고, 그 아이 위에 엎드리니, 아, 아이의 몸이 따뜻해지기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 Then he got on the bed and lay upon the boy, mouth to mouth, eyes to eyes, hands to hands. As he stretched himself out upon him, the boy's body grew warm.)
4:35 엘리사가 잠시 내려앉았다가, 집 안 이곳 저곳을 한 번 거닌 뒤에 다시 올라가서, 그 아이의 몸 위에 몸을 포개어 엎드리니, 마침내 그 아이가 일곱 번이나 재채기를 한 다음에 눈을 떴다
( Elisha turned away and walked back and forth in the room and then got on the bed and stretched out upon him once more. The boy sneezed seven times and opened his eyes.)
4:36 엘리사가 게하시를 불러서, 수넴 여인을 불러오게 하였다 게하시가 그 여인을 불렀다 그 여인이 들어오니, 엘리사가 그 여인에게 아들을 데리고 가라고 하였다
( Elisha summoned Gehazi and said, "Call the Shunammite." And he did. When she came, he said, "Take your son.")
4:37 그 여인은 들어와서, 예언자의 발에 얼굴을 대고, 땅에 엎드려 큰 절을 하고, 아들을 데리고 나갔다
( She came in, fell at his feet and bowed to the ground. Then she took her son and went out.)
두 가지 기적
4:38 엘리사가 길갈로 돌아왔다 그 곳은 엘리사가 예언자 수련생들을 데리고 사는 곳이었다 마침 그 때에 그 땅에 흉년이 들었다 엘리사가 한 종에게, 큰 솥을 걸어 놓고 예언자 수련생들이 먹을 국을 끓이라고 하였다
( Elisha returned to Gilgal and there was a famine in that region. While the company of the prophets was meeting with him, he said to his servant, "Put on the large pot and cook some stew for these men.")
4:39 한 사람이 나물을 캐려고 들에 나갔다가 들포도덩굴을 발견하고서, 그 덩굴을 뜯어, 옷에 가득 담아 가지고 돌아와서, 그것이 무엇인지도 잘 모르는 채로 국솥에 썰어 넣었다
( One of them went out into the fields to gather herbs and found a wild vine. He gathered some of its gourds and filled the fold of his cloak. When he returned, he cut them up into the pot of stew, though no one knew what they were.)
4:40 그들이 각자 국을 떠다 먹으려고 맛을 보다가, 깜짝 놀라 하나님의 사람을 부르며, 그 솥에 사람을 죽게 하는 독이 들어 있다고 외쳤다 그래서 그들이 그 국을 먹지 못하고 있는데,
( The stew was poured out for the men, but as they began to eat it, they cried out, "O man of God, there is death in the pot!" And they could not eat it.)
4:41 엘리사가 밀가루를 가져 오라고 하여, 그 밀가루를 솥에 뿌린 뒤에, 이제는 먹어도 되니 사람들에게 떠다 주라고 하였다 그러고 나니 정말로 솥 안에는 독이 전혀 없었다
( Elisha said, "Get some flour." He put it into the pot and said, "Serve it to the people to eat." And there was nothing harmful in the pot.)
4:42 어떤 사람이 바알살리사에서 왔다 그런데 맨 먼저 거둔 보리로 만든 보리빵 스무 덩이와, 자루에 가득 담은 햇곡식을, 하나님의 사람에게 가지고 왔다 엘리사가 그것을 사람들에게 주어서 먹게 하라고 하였더니,
( A man came from Baal Shalishah, bringing the man of God twenty loaves of barley bread baked from the first ripe grain, along with some heads of new grain. "Give it to the people to eat," Elisha said.)
4:43 그의 시종은 백여 명이나 되는 사람들 앞에 그것을 어떻게 내놓겠느냐고 하였다 그러나 엘리사가 말하였다 "사람들에게 주어서 먹게 하여라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먹고도 남을 것이라고 하셨다"
( "How can I set this before a hundred men?" his servant asked. But Elisha answered, "Give it to the people to eat. For this is what the LORD says: 'They will eat and have some left over.'")
4:44 그리하여 그것을 백 명이나 되는 사람들 앞에 내놓으니, 주님의 말씀처럼 사람들이 배불리 먹고도 남았다
( Then he set it before them, and they ate and had some left over, according to the word of the LORD.)
열왕기하 5장
나아만이 고침을 받다
5:1 시리아 왕의 군사령관 나아만 장군은, 왕이 아끼는 큰 인물이고, 존경받는 사람이었다 주님께서 그를 시켜 시리아에 구원을 베풀어 주신 일이 있었다 나아만은 강한 용사였는데, 그만 나병에 걸리고 말았다
( Now Naaman was commander of the army of the king of Aram. He was a great man in the sight of his master and highly regarded, because through him the LORD had given victory to Aram. He was a valiant soldier, but he had leprosy.)
5:2 시리아가 군대를 일으켜서 이스라엘 땅에 쳐들어갔을 때에, 그 곳에서 어린 소녀 하나를 잡아 온 적이 있었다 그 소녀는 나아만의 아내의 시중을 들고 있었다
( Now bands from Aram had gone out and had taken captive a young girl from Israel, and she served Naaman's wife.)
5:3 그 소녀가 여주인에게 말하였다 "주인 어른께서 사마리아에 있는 한 예언자를 만나 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분이라면 어른의 나병을 고치실 수가 있을 것입니다"
( She said to her mistress, "If only my master would see the prophet who is in Samaria! He would cure him of his leprosy.")
5:4 이 말을 들은 나아만은 시리아 왕에게 나아가서, 이스라엘 땅에서 온 한 소녀가 한 말을 보고하였다
( Naaman went to his master and told him what the girl from Israel had said.)
5:5 시리아 왕은 기꺼이 허락하였다 "내가 이스라엘 왕에게 편지를 써 보내겠으니, 가 보도록 하시오" 나아만은 은 열 달란트와 금 육천 개와 옷 열 벌을 가지고 가서,
( "By all means, go," the king of Aram replied. "I will send a letter to the king of Israel." So Naaman left, taking with him ten talents of silver, six thousand shekels of gold and ten sets of clothing.)
5:6 왕의 편지를 이스라엘 왕에게 전하였다 그 편지에는 이렇게 씌어 있었다 "내가 이 편지와 함께 나의 신하 나아만을 귀하에게 보냅니다 부디 그의 나병을 고쳐 주시기 바랍니다"
( The letter that he took to the king of Israel read: "With this letter I am sending my servant Naaman to you so that you may cure him of his leprosy.")
5:7 이스라엘 왕은 그 편지를 읽고 낙담하여, 자기의 옷을 찢으며, 주위를 둘러보고 말하였다 "내가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신이라도 된다는 말인가? 이렇게 사람을 보내어 나병을 고쳐 달라고 하니 될 말인가? 이것은 분명, 공연히 트집을 잡아 싸울 기회를 찾으려는 것이니, 자세히들 알아보도록 하시오"
( As soon as the king of Israel read the letter, he tore his robes and said, "Am I God? Can I kill and bring back to life? Why does this fellow send someone to me to be cured of his leprosy? See how he is trying to pick a quarrel with me!")
5:8 이스라엘 왕이 낙담하여 옷을 찢었다는 소식을,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가 듣고, 왕에게 사람을 보내어 말하였다 "어찌하여 옷을 찢으셨습니까? 그 사람을 나에게 보내 주십시오 이스라엘에 예언자가 있음을 그에게 알려 주겠습니다"
( When Elisha the man of God heard that the king of Israel had torn his robes, he sent him this message: "Why have you torn your robes? Have the man come to me and he will know that there is a prophet in Israel.")
5:9 나아만은 군마와 병거를 거느리고 와서, 엘리사의 집 문 앞에 멈추어 섰다
( So Naaman went with his horses and chariots and stopped at the door of Elisha's house.)
5:10 엘리사는 사환을 시켜서 나아만에게, 요단 강으로 가서 몸을 일곱 번 씻으면, 장군의 몸이 다시 깨끗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였다
( Elisha sent a messenger to say to him, "Go, wash yourself seven times in the Jordan, and your flesh will be restored and you will be cleansed.")
5:11 나아만은 이 말을 듣고 화가 나서 발길을 돌렸다 "적어도, 엘리사가 직접 나와서 정중히 나를 맞이하고, 주 그의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상처 위에 직접 안수하여, 나병을 고쳐 주어야 도리가 아닌가?
( But Naaman went away angry and said, "I thought that he would surely come out to me and stand and call on the name of the LORD his God, wave his hand over the spot and cure me of my leprosy.)
5:12 다마스쿠스에 있는 아마나 강이나 바르발 강이, 이스라엘에 있는 강물보다 좋지 않다는 말이냐? 강에서 씻으려면, 거기에서 씻으면 될 것 아닌가? 우리 나라의 강물에서는 씻기지 않기라도 한다는 말이냐?" 하고 불평하였다 그렇게 불평을 하고 나서, 나아만은 발길을 돌이켜, 분을 참지 못하며 떠나갔다
( Are not Abana and Pharpar, the rivers of Damascus, better than any of the waters of Israel? Couldn't I wash in them and be cleansed?" So he turned and went off in a rage.)
5:13 그러나 부하들이 그에게 가까이 와서 말하였다 "장군님, 그 예언자가 이보다 더한 일을 하라고 하였다면, 하지 않으셨겠습니까? 다만 몸이나 씻으시라는데, 그러면 깨끗해진다는데, 그것쯤 못할 까닭이 어디에 있습니까?"
( Naaman's servants went to him and said, "My father, if the prophet had told you to do some great thing, would you not have done it? How much more, then, when he tells you, 'Wash and be cleansed'!")
5:14 그리하여 나아만은 하나님의 사람이 시킨 대로, 요단 강으로 가서 일곱 번 몸을 씻었다 그러자 그의 살결이 어린 아이의 살결처럼 새 살로 돌아와, 깨끗하게 나았다
( So he went down and dipped himself in the Jordan seven times, as the man of God had told him, and his flesh was restored and became clean like that of a young boy.)
5:15 나아만과 그의 모든 수행원이 하나님의 사람에게로 되돌아와, 엘리사 앞에 서서 말하였다 "이제야 나는 온 세계에서 이스라엘 밖에는 하나님이 계시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부디, 예언자님의 종인 제가 드리는 이 선물을 받아 주십시오"
( Then Naaman and all his attendants went back to the man of God. He stood before him and said, "Now I know that there is no God in all the world except in Israel. Please accept now a gift from your servant.")
5:16 그러나 엘리사는 "내가 섬기는 주님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지만, 나는 그것을 받을 수가 없소" 하고 사양하였다 나아만이 받아 달라고 다시 권하였지만, 엘리사는 끝내 거절하였다
( The prophet answered, "As surely as the LORD lives, whom I serve, I will not accept a thing." And even though Naaman urged him, he refused.)
5:17 나아만이 말하였다 "정 그러시다면, 나귀 두어 마리에 실을 만큼의 흙을 예언자님의 종인 저에게 주시기 바랍니다 예언자님의 종인 저는, 이제부터 주님 이외에 다른 신들에게는 번제나 희생제를 드리지 않겠습니다
( "If you will not," said Naaman, "please let me, your servant, be given as much earth as a pair of mules can carry, for your servant will never again make burnt offerings and sacrifices to any other god but the LORD.)
5:18 그러나 한 가지만은 예언자님의 종인 저를 주님께서 용서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제가 모시는 왕께서 림몬의 성전에 예배드리려고 그 곳으로 들어갈 때에, 그는 언제나 저의 부축을 받아야 하므로, 저도 허리를 굽히고 림몬의 성전에 들어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제가 림몬의 성전에서 허리를 굽힐 때에, 주님께서 이 일 때문에 예언자님의 종인 저를 벌하지 마시고, 용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 But may the LORD forgive your servant for this one thing: When my master enters the temple of Rimmon to bow down and he is leaning on my arm and I bow there also--when I bow down in the temple of Rimmon, may the LORD forgive your servant for this.")
5:19 그러자 엘리사가 나아만에게 말하였다 "좋소, 안심하고 돌아가시오" 이렇게 하여 나아만은 엘리사를 떠나 얼마쯤 길을 갔다
( "Go in peace," Elisha said. After Naaman had traveled some distance,)
5:20 그 때에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의 시종인 게하시가 이런 생각을 하였다 '나의 주인께서는 이 시리아 사람 나아만이 가져와 손수 바친 것을 받지 않으셨구나 주님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지만, 내가 그를 뒤쫓아가서 무엇이든 좀 얻어 와야 하겠다'
( Gehazi, the servant of Elisha the man of God, said to himself, "My master was too easy on Naaman, this Aramean, by not accepting from him what he brought. As surely as the LORD lives, I will run after him and get something from him.")
5:21 그래서 게하시는 곧 나아만을 뒤쫓아 달려갔다 나아만은 자기를 뒤쫓아 달려오는 사람을 보고, 그를 맞이하려고 수레에서 내려 "별일 없지요?" 하고 물었다
( So Gehazi hurried after Naaman. When Naaman saw him running toward him, he got down from the chariot to meet him. "Is everything all right?" he asked.)
5:22 게하시가 대답하였다 "별일은 없습니다만, 지금 주인께서 나를 보내시면서, 방금 에브라임 산지에서 예언자 수련생 가운데서 두 젊은이가 왔는데, 그들에게 은 한 달란트와 옷 두 벌을 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Everything is all right," Gehazi answered. "My master sent me to say, 'Two young men from the company of the prophets have just come to me from the hill country of Ephraim. Please give them a talent of silver and two sets of clothing.'")
5:23 그러자 나아만은 "드리다뿐이겠습니까? 두 달란트를 드리겠습니다" 하고는, 게하시를 강권하여, 은 두 달란트를 두 자루에 넣고, 옷 두 벌을 꺼내어서 두 부하에게 주어, 게하시 앞에서 메고 가게 하였다
( "By all means, take two talents," said Naaman. He urged Gehazi to accept them, and then tied up the two talents of silver in two bags, with two sets of clothing. He gave them to two of his servants, and they carried them ahead of Gehazi.)
5:24 언덕에 이르자, 게하시는 그들의 손에서 그것을 받아 집 안에 들여 놓고, 그 사람들을 돌려보냈다
( When Gehazi came to the hill, he took the things from the servants and put them away in the house. He sent the men away and they left.)
5:25 그리고 그가 들어가서 주인 앞에 서자, 엘리사가 그에게 물었다 "게하시야, 어디를 갔다 오는 길이냐?" 그러자 그는 "예언자님의 종인 저는 아무데도 가지 않았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 Then he went in and stood before his master Elisha. "Where have you been, Gehazi?" Elisha asked. "Your servant didn't go anywhere," Gehazi answered.)
5:26 그러나 엘리사는 게하시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어떤 사람이 너를 만나려고 수레에서 내릴 때에, 내 마음이 너와 함께 거기에 가 있지 않은 줄 알았느냐? 지금이 은을 받고 옷을 받고, 올리브 기름과 포도나무와 양과 소와 남녀 종을 취할 때냐?
( But Elisha said to him, "Was not my spirit with you when the man got down from his chariot to meet you? Is this the time to take money, or to accept clothes, olive groves, vineyards, flocks, herds, or menservants and maidservants?)
5:27 그러므로 나아만의 나병이 네게로 옮아갈 것이고, 네 자손도 영원히 그 병을 앓을 것이다" 게하시가 엘리사에게서 물러나오니, 나병에 걸려, 피부가 눈처럼 하얗게 되었다
( Naaman's leprosy will cling to you and to your descendants forever." Then Gehazi went from Elisha's presence and he was leprous, as white as snow.)
열왕기하 6장
도끼를 찾다
6:1 예언자 수련생들이 엘리사에게 말하였다 "보십시오, 우리들이 예언자님을 모시고 살고 있는 이 곳이, 우리에게는 너무 좁습니다
( The company of the prophets said to Elisha, "Look, the place where we meet with you is too small for us.)
6:2 우리가 요단으로 가서, 거기에서 들보감을 각각 하나씩 가져다가, 우리가 살 곳을 하나 마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 말을 듣고 엘리사는 그렇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대답하였다
( Let us go to the Jordan, where each of us can get a pole; and let us build a place there for us to live." And he said, "Go.")
6:3 한 사람이, 엘리사도 함께 가는 것이 좋겠다고 하니, 엘리사도 같이 가겠다고 나서서,
( Then one of them said, "Won't you please come with your servants?" "I will," Elisha replied.)
6:4 그들과 함께 갔다 그들이 요단에 이르러, 나무를 자르기 시작하였다
( And he went with them. They went to the Jordan and began to cut down trees.)
6:5 그 때에 한 사람이 들보감을 찍다가 도끼를 물에 빠뜨렸다 그러자 그는 부르짖으며 "아이고, 선생님, 이것은 빌려 온 도끼입니다" 하고 소리쳤다
( As one of them was cutting down a tree, the iron axhead fell into the water. "Oh, my lord," he cried out, "it was borrowed!")
6:6 하나님의 사람이 물었다 "어디에 빠뜨렸느냐?" 그가 그 곳을 알려 주니, 엘리사가 나뭇가지를 하나 꺾어서 그 곳에 던졌다 그랬더니 도끼가 떠올랐다
( The man of God asked, "Where did it fall?" When he showed him the place, Elisha cut a stick and threw it there, and made the iron float.)
6:7 엘리사가 "그것을 집어라" 하고 말하니, 그가 손을 내밀어 그 도끼를 건져 내었다
( "Lift it out," he said. Then the man reached out his hand and took it.)
시리아의 군대를 물리치다
6:8 시리아 왕이 이스라엘과 전쟁을 하고 있던 무렵이다 그가 신하들과 은밀하게 의논하며 이러이러한 곳에 진을 치자고 말하였다
( Now the king of Aram was at war with Israel. After conferring with his officers, he said, "I will set up my camp in such and such a place.")
6:9 그러자 하나님의 사람이 이스라엘 왕에게 사람을 보내어, 시리아 사람들이 거기에 진을 칠 곳이 이러이러한 지역이니, 그 곳으로 지나가는 것은 삼가라고 말하였다
( The man of God sent word to the king of Israel: "Beware of passing that place, because the Arameans are going down there.")
6:10 이러한 전갈을 받은 이스라엘 왕은, 하나님의 사람이 자신에게 말한 그 곳에 사람을 보내어, 그 곳을 엄하게 경계하도록 하였다 그와 같이 경계한 일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 So the king of Israel checked on the place indicated by the man of God. Time and again Elisha warned the king, so that he was on his guard in such places.)
6:11 이 일 때문에 시리아 왕은 화가 머리 끝까지 나서, 신하들을 불러모아 추궁하였다 "우리 가운데서 이스라엘 왕과 내통하는 자가 없고서야,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단 말이냐?"
( This enraged the king of Aram. He summoned his officers and demanded of them, "Will you not tell me which of us is on the side of the king of Israel?")
6:12 신하 가운데서 한 사람이 말하였다 "높으신 임금님, 그런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에는 엘리사라는 예언자가 있어서, 임금님께서 침실에서 은밀히 하시는 말씀까지도 다 알아서, 일일이 이스라엘 왕에게 알려 줍니다"
( "None of us, my lord the king," said one of his officers, "but Elisha, the prophet who is in Israel, tells the king of Israel the very words you speak in your bedroom.")
6:13 시리아 왕이 말하였다 "그가 어디에 있는지, 가서 찾아보아라 내가 사람을 보내어 그를 붙잡을 것이다" 어떤 사람이 그 예언자가 도단에 있다고 왕에게 보고하였다
( "Go, find out where he is," the king ordered, "so I can send men and capture him." The report came back: "He is in Dothan.")
6:14 왕은 곧 그 곳에 기마와 병거와 중무장한 강한 군대를 보내어서, 밤을 틈타 그 성읍을 포위하였다
( Then he sent horses and chariots and a strong force there. They went by night and surrounded the city.)
6:15 하나님의 사람의 시종이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밖으로 나가 보니, 강한 군대가 말과 병거로 성읍을 포위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 시종이 엘리사에게 와서 이 사실을 알리면서 걱정하였다 "큰일이 났습니다 선생님, 어떻게 하면 좋습니까?"
( When the servant of the man of God got up and went out early the next morning, an army with horses and chariots had surrounded the city. "Oh, my lord, what shall we do?" the servant asked.)
6:16 엘리사가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그들의 편에 있는 사람보다는 우리의 편에 있는 사람이 더 많다"
( "Don't be afraid," the prophet answered. "Those who are with us are more than those who are with them.")
6:17 그렇게 말한 다음에 엘리사는 기도를 드렸다 "주님, 간구하오니, 저 시종의 눈을 열어 주셔서, 볼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그러자 주님께서 그 시종의 눈을 열어 주셨다 그가 바라보니, 온 언덕에는 불 말과 불 수레가 가득하여, 엘리사를 두루 에워싸고 있었다
( And Elisha prayed, "O LORD, open his eyes so he may see." Then the LORD opened the servant's eyes, and he looked and saw the hills full of horses and chariots of fire all around Elisha.)
6:18 시리아 군대들이 산에서 엘리사에게로 내려올 때에, 엘리사가 주님께 기도하였다 "주님, 이 백성을 쳐서, 눈을 멀게 해주시기를 간구합니다" 그러자 주님께서는 엘리사의 말대로 그들을 쳐서 눈을 멀게 하셨다
( As the enemy came down toward him, Elisha prayed to the LORD, "Strike these people with blindness." So he struck them with blindness, as Elisha had asked.)
6:19 엘리사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이 길은 당신들이 가려는 길이 아니며, 이 성읍도 당신들이 찾는 성읍이 아니니, 나를 따라오시오 내가, 당신들이 찾는 그 사람에게로 데려다 주겠소" 이렇게 하여 엘리사는, 그들을 사마리아로 데리고 갔다
( Elisha told them, "This is not the road and this is not the city. Follow me, and I will lead you to the man you are looking for." And he led them to Samaria.)
6:20 그들이 사마리아에 들어서자, 엘리사가 "주님, 이들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해주십시오!" 하고 기도하였다 주님께서는 그들의 눈을 열어 주셨다 그들은 비로소 자기들이 사마리아 한가운데에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 After they entered the city, Elisha said, "LORD, open the eyes of these men so they can see." Then the LORD opened their eyes and they looked, and there they were, inside Samaria.)
6:21 이스라엘 왕이 그들을 보고 엘리사에게 말하였다 "이스라엘의 아버지께서는 말씀해 주십시오 그들이 눈을 뜨고 보게 되면, 쳐서 없애 버려도 됩니까?"
( When the king of Israel saw them, he asked Elisha, "Shall I kill them, my father? Shall I kill them?")
6:22 엘리사가 말하였다 "쳐서는 안 됩니다 그들을 칼과 활을 가지고 사로잡았습니까? 어찌 임금님께서 그들을 쳐죽이시겠습니까? 차라리 밥과 물을 대접하셔서, 그들이 먹고 마시게 한 다음에, 그들의 상전에게 돌려보내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 "Do not kill them," he answered. "Would you kill men you have captured with your own sword or bow? Set food and water before them so that they may eat and drink and then go back to their master.")
6:23 그리하여 왕이 큰 잔치를 베풀어서 그들에게 먹고 마시게 한 다음에 그들을 보내니, 그들이 자기들의 상전에게로 돌아갔다 그로부터 시리아의 무리들이 다시는 이스라엘 땅을 침략하지 못하였다
( So he prepared a great feast for them, and after they had finished eating and drinking, he sent them away, and they returned to their master. So the bands from Aram stopped raiding Israel's territory.)
포위된 사마리아에 기근이 들다
6:24 그러나 그런 일이 있은 지 얼마 뒤에, 시리아 왕 벤하닷이 또다시 전군을 소집하여 올라와서, 사마리아를 포위하였다
( Some time later, Ben-Hadad king of Aram mobilized his entire army and marched up and laid siege to Samaria.)
6:25 그들이 성을 포위하니, 사마리아 성 안에는 먹거리가 떨어졌다 그래서 나귀 머리 하나가 은 팔십 세겔에 거래되고, 비둘기 똥 사분의 일 갑이 은 다섯 세겔에 거래되는 형편이었다
( There was a great famine in the city; the siege lasted so long that a donkey's head sold for eighty shekels of silver, and a quarter of a cab of seed pods for five shekels.)
6:26 어느 날 이스라엘 왕이 성벽 위를 지나가고 있을 때에, 한 여자가 왕에게 부르짖었다 "높으신 임금님, 저를 좀 살려 주십시오"
( As the king of Israel was passing by on the wall, a woman cried to him, "Help me, my lord the king!")
6:27 왕이 대답하였다 "주님께서 돕지 않으시는데, 내가 어찌 부인을 도울 수가 있겠소? 내가 어찌 타작 마당에서 곡식을 가져다 줄 수가 있겠소, 포도주 틀에서 술을 가져다 줄 수가 있겠소?
( The king replied, "If the LORD does not help you, where can I get help for you? From the threshing floor? From the winepress?")
6:28 도대체 무슨 일로 그러오?" 그 여자가 말하였다 "며칠 전에 이 여자가 저에게 말하기를 '네 아들을 내놓아라 오늘은 네 아들을 잡아서 같이 먹고, 내일은 내 아들을 잡아서 같이 먹도록 하자' 하였습니다
( Then he asked her, "What's the matter?" She answered, "This woman said to me, 'Give up your son so we may eat him today, and tomorrow we'll eat my son.')
6:29 그래서 우리는 우선 제 아들을 삶아서, 같이 먹었습니다 다음날 제가 이 여자에게 '네 아들을 내놓아라 우리가 잡아서 같이 먹도록 하자' 하였더니, 이 여자가 자기 아들을 숨기고 내놓지 않습니다"
( So we cooked my son and ate him. The next day I said to her, 'Give up your son so we may eat him,' but she had hidden him.")
6:30 왕은 이 여자의 말을 듣고는, 기가 막혀서 자기의 옷을 찢었다 왕이 성벽 위를 지나갈 때에 백성들은, 왕이 겉옷 속에 베옷을 입고 있는 것을 보았다
( When the king heard the woman's words, he tore his robes. As he went along the wall, the people looked, and there, underneath, he had sackcloth on his body.)
6:31 왕이 저주받을 각오를 하고 결심하여 말하였다 "사밧의 아들 엘리사의 머리가 오늘 그대로 붙어 있다면, 하나님이 나에게 벌 위에 더 벌을 내리신다 하여도 달게 받겠다"
( He said, "May God deal with me, be it ever so severely, if the head of Elisha son of Shaphat remains on his shoulders today!")
6:32 그 때에 엘리사는 원로들과 함께 자기 집에 앉아 있었다 왕이 전령을 엘리사에게 보냈다 그 전령이 이르기 전에 엘리사가 원로들에게 말하였다 "여러분은 살인자의 아들이 나의 머리를 베려고 사람을 보낸 것을 알고 계십니까? 전령이 오거든 문을 단단히 걸어 잠그고 그를 들어오지 못하게 하십시오 그를 보내 놓고 뒤따라 오는 그 주인의 발자국 소리가 벌써 들려 오고 있지 않습니까?"
( Now Elisha was sitting in his house, and the elders were sitting with him. The king sent a messenger ahead, but before he arrived, Elisha said to the elders, "Don't you see how this murderer is sending someone to cut off my head? Look, when the messenger comes, shut the door and hold it shut against him. Is not the sound of his master's footsteps behind him?")
6:33 엘리사가 원로들과 함께 말하고 있는 동안에, 왕이 엘리사에게 와서 말하였다 "우리가 받은 이 모든 재앙을 보시오 이런 재앙이 주님께로부터 왔는데, 내가 어찌 주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시기를 기다리겠소?"
( While he was still talking to them, the messenger came down to him. And the king said, "This disaster is from the LORD. Why should I wait for the LORD any longer?")
열왕기하 7장
7:1 엘리사가 말하였다 "주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었습니다 '내일 이맘때 쯤에 사마리아 성문 어귀에서 고운 밀가루 한 스아를 한 세겔에 사고, 보리 두 스아를 한 세겔에 살 수 있을 것이다' 하셨습니다"
( Elisha said, "Hear the word of the LORD. This is what the LORD says: About this time tomorrow, a seah of flour will sell for a shekel and two seahs of barley for a shekel at the gate of Samaria.")
7:2 그러자 왕을 부축하고 있던 시종무관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대답하였다 "비록 주님께서 하늘에 있는 창고 문을 여신다고 할지라도, 어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겠습니까?" 엘리사가 말하였다 "당신은 분명히 그런 일이 생기는 것을 눈으로 직접 볼 것이오 그렇지만 당신이 그것을 먹지는 못할 것이오"
( The officer on whose arm the king was leaning said to the man of God, "Look, even if the LORD should open the floodgates of the heavens, could this happen?" "You will see it with your own eyes," answered Elisha, "but you will not eat any of it!")
시리아의 군대가 도망가다
7:3 그 무렵에 나병 환자 네 사람이 성문 어귀에 있었는데, 그들이 서로 말을 주고받았다 "우리가 어찌하여 여기에 앉아서 죽기만을 기다리겠느냐?
( Now there were four men with leprosy at the entrance of the city gate. They said to each other, "Why stay here until we die?)
7:4 성 안으로 들어가 봐도 성 안에는 기근이 심하니, 먹지 못하여 죽을 것이 뻔하고, 그렇다고 여기에 그대로 앉아 있어 봐도 죽을 것이 뻔하다 그러니 차라리 시리아 사람의 진으로 들어가서 항복하자 그래서 그들이 우리를 살려 주면 사는 것이고, 우리를 죽이면 죽는 것이다"
( If we say, 'We'll go into the city'--the famine is there, and we will die. And if we stay here, we will die. So let's go over to the camp of the Arameans and surrender. If they spare us, we live; if they kill us, then we die.")
7:5 그리하여 그들은 황혼 무렵에 일어나서 시리아 진으로 들어갔는데, 시리아 진의 끝까지 가 보았지만, 어찌된 일인지, 그 곳에는 한 사람도 보이지 않았다
( At dusk they got up and went to the camp of the Arameans. When they reached the edge of the camp, not a man was there,)
7:6 주님께서 시리아 진의 군인들에게, 병거 소리와 군마 소리와 큰 군대가 쳐들어오는 소리를 듣게 하셨기 때문에, 시리아 군인들은, 이스라엘 왕이 그들과 싸우려고, 헷 족속의 왕들과 이집트의 왕들을 고용하여 자기들에게 쳐들어온다고 생각하고는,
( for the Lord had caused the Arameans to hear the sound of chariots and horses and a great army, so that they said to one another, "Look, the king of Israel has hired the Hittite and Egyptian kings to attack us!")
7:7 황혼녘에 일어나서, 장막과 군마와 나귀들을 모두 진에 그대로 남겨 놓은 채, 목숨을 건지려고 도망하였던 것이다
( So they got up and fled in the dusk and abandoned their tents and their horses and donkeys. They left the camp as it was and ran for their lives.)
7:8 이들 나병 환자들이 적진의 끝까지 갔다가, 한 장막 안으로 들어가서 먹고 마신 뒤에, 은과 금과 옷을 가지고 나와서 숨겨 두고는, 또 다른 장막으로 들어가서 거기에서도 물건을 가지고 나와, 그것도 역시 숨겨 두었다
( The men who had leprosy reached the edge of the camp and entered one of the tents. They ate and drank, and carried away silver, gold and clothes, and went off and hid them. They returned and entered another tent and took some things from it and hid them also.)
7:9 그런 다음에 그들은 서로 말하였다 "우리들이 이렇게 하는 것은 올바른 일이 아니다 오늘은 좋은 소식을 전하는 날이다 이것을 전하지 않고 내일 아침 해 뜰 때까지 기다린다면, 벌이 오히려 우리에게 내릴 것이다 그러니 이제 왕궁으로 가서, 이것을 알리도록 하자"
( Then they said to each other, "We're not doing right. This is a day of good news and we are keeping it to ourselves. If we wait until daylight, punishment will overtake us. Let's go at once and report this to the royal palace.")
7:10 그리하여 그들은 성으로 돌아와, 문지기들을 불러서 알려 주었다 "우리들은 지금 시리아 진에서 오는 길인데, 그 곳엔 사람은커녕 인기척도 없으며, 다만 말과 나귀만 묶여 있을 뿐, 장막도 버려진 채 그대로 있습니다"
( So they went and called out to the city gatekeepers and told them, "We went into the Aramean camp and not a man was there--not a sound of anyone--only tethered horses and donkeys, and the tents left just as they were.")
7:11 이 말을 들은 성문지기들은 기뻐 소리치며, 왕궁에 이 사실을 보고하였다
( The gatekeepers shouted the news, and it was reported within the palace.)
7:12 왕은 밤중에 일어나서 신하들과 의논하였다 "시리아 사람들이 우리에게 이렇게 한 것이 무슨 뜻이겠소 내 생각에는, 그들이 분명 우리가 못 먹어 허덕이는 줄 알고 진영을 비우고 들에 숨어 있다가, 우리가 성 밖으로 나오면 우리를 생포하고, 이 성 안으로 쳐들어오려고 생각한 것 같소"
( The king got up in the night and said to his officers, "I will tell you what the Arameans have done to us. They know we are starving; so they have left the camp to hide in the countryside, thinking, 'They will surely come out, and then we will take them alive and get into the city.'")
7:13 그러자 신하 가운데 하나가 의견을 내놓았다 "이 성 안에 아직 남아 있는 다섯 필의 말은, 이 성 안에 남아 있는 이스라엘 모든 사람의 운명과 마찬가지로 어차피 굶어 죽고야 말 것이니, 이 말에 사람을 태워 보내어서, 정찰이나 한번 해 보시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 One of his officers answered, "Have some men take five of the horses that are left in the city. Their plight will be like that of all the Israelites left here--yes, they will only be like all these Israelites who are doomed. So let us send them to find out what happened.")
7:14 그래서 그들이 말 두 필이 끄는 병거를 끌어내니, 왕은 그들을 시리아 군의 뒤를 쫓아가도록 내보내면서, 가서 알아 보라고 하였다
( So they selected two chariots with their horses, and the king sent them after the Aramean army. He commanded the drivers, "Go and find out what has happened.")
7:15 그들이 시리아 군대를 뒤따라 요단 강까지 가 보았지만, 길에는 시리아 사람들이 급히 도망치느라 던져 버린 의복과 군 장비만 가득하였다 군인들은 돌아와서 이 사실을 왕에게 보고하였다
( They followed them as far as the Jordan, and they found the whole road strewn with the clothing and equipment the Arameans had thrown away in their headlong flight. So the messengers returned and reported to the king.)
7:16 그러자 백성들은 밖으로 나가서 시리아 진영을 약탈하였다 그리하여 주님의 말씀대로 고운 밀가루 한 스아를 한 세겔에, 보리 두 스아를 한 세겔에 거래할 수 있게 되었다
( Then the people went out and plundered the camp of the Arameans. So a seah of flour sold for a shekel, and two seahs of barley sold for a shekel, as the LORD had said.)
7:17 그래서 왕은 자신을 부축한 그 시종무관을, 성문 관리로 임명하였다 그러나 백성이 성문에서 그를 밟아 죽였는데, 왕이 그의 부축을 받으며 하나님의 사람을 죽이려고 왔을 때에, 하나님의 사람이 예언한 그대로 그가 죽은 것이다
( Now the king had put the officer on whose arm he leaned in charge of the gate, and the people trampled him in the gateway, and he died, just as the man of God had foretold when the king came down to his house.)
7:18 그 때에 하나님의 사람이 왕에게 말하였다 "내가, 내일 이맘때 쯤이면 사마리아 성 어귀에서는, 보리 두 스아를 한 세겔에, 고운 밀가루 한 스아를 한 세겔에 거래할 것이라고 말하였을 때에,
( It happened as the man of God had said to the king: "About this time tomorrow, a seah of flour will sell for a shekel and two seahs of barley for a shekel at the gate of Samaria.")
7:19 그 시종무관은 하나님의 사람에게 '비록 주님께서 하늘에 있는 창고 문을 여신다고 할지라도, 어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겠느냐?' 하고 큰소리를 쳤습니다 그래서 내가 말하기를 '당신은 분명히 그런 일이 생기는 것을 눈으로 직접 볼 것이오 그렇지만 당신이 그것을 먹지는 못할 것이오' 하고 말하였습니다
( The officer had said to the man of God, "Look, even if the LORD should open the floodgates of the heavens, could this happen?" The man of God had replied, "You will see it with your own eyes, but you will not eat any of it!")
7:20 그래서 그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된 것이며, 그가 성문 어귀에서 백성에게 짓밟혀 죽은 것입니다"
( And that is exactly what happened to him, for the people trampled him in the gateway, and he died.)
열왕기하 8장
수넴 여인이 돌아오다
8:1 엘리사가 이전에 한 여인의 죽은 아들을 살려 준 일이 있었는데, 그 아이의 어머니에게 이렇게 말했었다 "부인은 가족을 데리고 이 곳을 떠나서, 가족이 몸붙여 살 만한 곳으로 가서 지내시오 주님께서 기근을 명하셨기 때문에, 이 땅에 일곱 해 동안 기근이 들 것이오"
( Now Elisha had said to the woman whose son he had restored to life, "Go away with your family and stay for a while wherever you can, because the LORD has decreed a famine in the land that will last seven years.")
8:2 그 여인은 하나님의 사람이 한 그 말을 따라서, 온 가족과 함께 일곱 해 동안 블레셋 땅에 가서 몸붙여 살았다
( The woman proceeded to do as the man of God said. She and her family went away and stayed in the land of the Philistines seven years.)
8:3 일곱 해가 다 지나자, 그 여인은 블레셋 땅에서 돌아와서, 자기의 옛 집과 밭을 돌려 달라고 호소하려고 왕에게로 갔다
( At the end of the seven years she came back from the land of the Philistines and went to the king to beg for her house and land.)
8:4 마침 그 때에 왕은 하나님의 사람의 시종인 게하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왕이 게하시에게 엘리사가 한 큰 일들을 말해 달라고 하였다
( The king was talking to Gehazi, the servant of the man of God, and had said, "Tell me about all the great things Elisha has done.")
8:5 그래서 게하시는 왕에게, 엘리사가 죽은 사람을 살려 준 일을 설명하고 있었다 바로 그 때에 엘리사가 아들을 살려 준 그 여인이 왕에게 와서, 자기의 집과 밭을 돌려 달라고 호소한 것이다 게하시는 "높으신 임금님, 이 여인이 바로 그 여인입니다 그리고 이 아이가, 엘리사가 살려 준 바로 그 아들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 Just as Gehazi was telling the king how Elisha had restored the dead to life, the woman whose son Elisha had brought back to life came to beg the king for her house and land. Gehazi said, "This is the woman, my lord the king, and this is her son whom Elisha restored to life.")
8:6 왕이 그 여인에게 그것이 사실인지를 묻자, 그 여인은 사실대로 왕에게 말하였다 왕은 신하 한 사람을 불러서, 이 여인의 일을 맡기며 명령을 내렸다 "이 여인의 재산을 모두 돌려 주고, 이 여인이 땅을 떠난 그 날부터 지금까지 그 밭에서 난 소출을 모두 돌려 주어라"
( The king asked the woman about it, and she told him. Then he assigned an official to her case and said to him, "Give back everything that belonged to her, including all the income from her land from the day she left the country until now.")
엘리사와 시리아 왕 벤하닷
8:7 엘리사가 다마스쿠스에 갔을 때에 시리아 왕 벤하닷은 병이 들어 있었는데, 어떤 사람이 왕에게 하나님의 사람이 이 곳에 와 있다는 소식을 전하였다
( Elisha went to Damascus, and Ben-Hadad king of Aram was ill. When the king was told, "The man of God has come all the way up here,")
8:8 왕이 하사엘에게 말하였다 "예물을 가지고 가서, 하나님의 사람을 만나시오 그리고 그에게, 내가 이 병에서 회복될 수 있겠는지를, 주님께 물어 보도록 부탁을 드려 주시오"
( he said to Hazael, "Take a gift with you and go to meet the man of God. Consult the LORD through him; ask him, 'Will I recover from this illness?'")
8:9 하사엘은 다마스쿠스에서 제일 좋은 온갖 예물을 낙타 마흔 마리에 가득 싣고, 몸소 예를 갖추어 하나님의 사람을 만나러 갔다 그리고 그의 앞에 서서 말하였다 "예언자님의 아들 같은 시리아 왕 벤하닷이 나를 예언자님에게 보냈습니다 왕은, 자신이 이 병에서 회복되겠는가를 여쭈어 보라고 하였습니다"
( Hazael went to meet Elisha, taking with him as a gift forty camel-loads of all the finest wares of Damascus. He went in and stood before him, and said, "Your son Ben-Hadad king of Aram has sent me to ask, 'Will I recover from this illness?'")
8:10 엘리사가 그에게 말하였다 "가서, 왕에게는 회복될 것이라고 말하시오 그러나 주님께서는, 그가 반드시 죽을 것이라고 내게 계시해 주셨소"
( Elisha answered, "Go and say to him, 'You will certainly recover'; but the LORD has revealed to me that he will in fact die.")
8:11 그런 다음에 하나님의 사람은, 하사엘이 부끄러워 민망할 정도로 얼굴을 쳐다 보다가, 마침내 울음을 터뜨렸다
( He stared at him with a fixed gaze until Hazael felt ashamed. Then the man of God began to weep.)
8:12 그러자 하사엘이 "예언자님, 왜 우십니까?" 하고 물었다 엘리사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나는, 그대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어떤 악한 일을 할지를 알기 때문이오 그대는 이스라엘 자손의 요새에 불을 지를 것이고, 젊은이들을 칼로 살해하며, 어린 아이들을 메어쳐 죽일 것이고, 임신한 여인의 배를 가를 것이오"
( "Why is my lord weeping?" asked Hazael. "Because I know the harm you will do to the Israelites," he answered. "You will set fire to their fortified places, kill their young men with the sword, dash their little children to the ground, and rip open their pregnant women.")
8:13 하사엘이 물었다 "그러나 개보다 나을 것이 없는 나 같은 사람이, 어떻게 그런 엄청난 일을 저지를 수 있겠습니까?" 그러자 엘리사가 말하였다 "주님께서, 그대가 시리아 왕이 될 것을 나에게 계시하여 주셨소"
( Hazael said, "How could your servant, a mere dog, accomplish such a feat?" "The LORD has shown me that you will become king of Aram," answered Elisha.)
8:14 그는 엘리사를 떠나서 왕에게로 돌아갔다 벤하닷 왕이 그에게 물었다 "엘리사가 그대에게 무엇이라고 말하였소?" 그가 대답하였다 "엘리사는, 왕께서 틀림없이 회복될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 Then Hazael left Elisha and returned to his master. When Ben-Hadad asked, "What did Elisha say to you?" Hazael replied, "He told me that you would certainly recover.")
8:15 그 다음날, 하사엘은 담요를 물에 적셔서 벤하닷의 얼굴을 덮어, 그를 죽였다 하사엘이 벤하닷의 뒤를 이어 시리아의 왕이 되었다
( But the next day he took a thick cloth, soaked it in water and spread it over the king's face, so that he died. Then Hazael succeeded him as king.)
유다 왕 여호람;대하21:1-20
8:16 이스라엘 왕 아합의 아들 요람 제 오년에 여호사밧이 아직도 유다의 왕일 때에,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이 다스리기 시작하였다
( In the fifth year of Joram son of Ahab king of Israel, when Jehoshaphat was king of Judah, Jehoram son of Jehoshaphat began his reign as king of Judah.)
8:17 그는 서른두 살에 왕이 되어, 여덟 해 동안 예루살렘에서 다스렸다
( He was thirty-two years old when he became king, and he reigned in Jerusalem eight years.)
8:18 그는 아합의 딸을 아내로 맞아들였기 때문에, 아합 가문이 한 대로, 이스라엘 왕들이 간 길을 갔다 이와 같이 하여, 그는 주님 보시기에 악한 일을 하였다
( He walked in the ways of the kings of Israel, as the house of Ahab had done, for he married a daughter of Ahab. He did evil in the eyes of the LORD.)
8:19 그러나 주님께서는 자기의 종 다윗을 생각하셔서 유다를 멸망시키려고는 하지 않으셨다 주님께서는 이미 다윗과 그의 자손에게서 왕조의 등불이 영원히 꺼지지 않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 Nevertheless, for the sake of his servant David, the LORD was not willing to destroy Judah. He had promised to maintain a lamp for David and his descendants forever.)
8:20 여호람이 다스린 시대에, 에돔이 유다의 통치에 반기를 들고 자기들의 왕을 따로 세웠다
( In the time of Jehoram, Edom rebelled against Judah and set up its own king.)
8:21 그래서 여호람은 모든 병거를 출동시켜 사일로 건너갔다가, 그만 에돔 군대에게 포위를 당하고 말았다 그러나 여호람은 병거대장들과 함께, 밤에 에돔 군대의 포위망을 뚫고 빠져 나왔다 군인들은 모두 흩어져 각자의 집으로 갔다
( So Jehoram went to Zair with all his chariots. The Edomites surrounded him and his chariot commanders, but he rose up and broke through by night; his army, however, fled back home.)
8:22 이와 같이 에돔은 유다에 반역하여 그 지배를 벗어나 오늘날까지 이르렀고, 그 때에 립나 역시 반역을 일으켰다
( To this day Edom has been in rebellion against Judah. Libnah revolted at the same time.)
8:23 여호람의 나머지 행적과 그가 한 모든 일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어 있다
( As for the other events of Jehoram's reign, and all he did, are they not written in the book of the annals of the kings of Judah?)
8:24 여호람이 죽어, 그의 조상과 함께 '다윗 성'에 장사되었다 그의 아들 아하시야가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 Jehoram rested with his fathers and was buried with them in the City of David. And Ahaziah his son succeeded him as king.)
유다 왕 아하시야;대하22:1-6
8:25 이스라엘의 아합 왕의 아들 요람 제 십이년에 여호람의 아들 아하시야가 유다 왕이 되었다
( In the twelfth year of Joram son of Ahab king of Israel, Ahaziah son of Jehoram king of Judah began to reign.)
8:26 아하시야가 왕이 될 때의 나이는 스물두 살이었고, 그는 한 해 동안 예루살렘에서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 아달랴는 이스라엘 오므리 왕의 딸이었다
( Ahaziah was twenty-two years old when he became king, and he reigned in Jerusalem one year. His mother's name was Athaliah, a granddaughter of Omri king of Israel.)
8:27 그는 아합 가문의 사위였으므로, 아합 가문의 길을 걸었으며, 아합 가문처럼 주님 보시기에 악한 일을 하였다
( He walked in the ways of the house of Ahab and did evil in the eyes of the LORD, as the house of Ahab had done, for he was related by marriage to Ahab's family.)
8:28 그는 아합의 아들 요람과 함께, 시리아 왕 하사엘과 싸우려고 길르앗의 라못으로 갔다 그 싸움에서 시리아 군대가 요람을 쳐서, 부상을 입혔다
( Ahaziah went with Joram son of Ahab to war against Hazael king of Aram at Ramoth Gilead. The Arameans wounded Joram;)
8:29 요람 왕이 시리아 왕 하사엘과 싸우다가, 라마에서 시리아 사람들에게 입은 상처를 치료하려고 이스르엘로 돌아갔다 그 때에 아합의 아들 요람이 병이 들었으므로, 여호람의 아들인 유다의 아하시야 왕이, 문병을 하려고 이스르엘로 내려갔다
( so King Joram returned to Jezreel to recover from the wounds the Arameans had inflicted on him at Ramoth in his battle with Hazael king of Aram. Then Ahaziah son of Jehoram king of Judah went down to Jezreel to see Joram son of Ahab, because he had been woun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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